[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사이버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신종 불공정거래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사이버 시장감시 전담반'을 구축하고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거래소 시감위는 "최근 인터넷 주식카페·메신저를 통해 부당 추천과 허위사실 유포로 시세조종 및 부정거래를 조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전담반을 구성해 감시에 나선다"고 설명했다.사이버 시장감시 전담반은 전담반장과 시장감시 전문요원 등 총 10명 안팎으로 구성돼 오는 3월까지 전문요원 배치 및 직무교육을 완료하고 가동할 계획이다.이들의 주요 업무는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의심사례를 집중 감시하고 의심사례에 대해서는 증거자료를 확보해 자료화 하는 것이다.특히 주가급등락 종목, 집중 추천종목, 자원개발보도 등 주요이슈종목, 실적과 무관한 이상 급등 테마주 등이 중점적인 감시를 받을 방침이다.거래소 시감위 관계자는 "이번 전담반 구축을 통해 사이버 증권범죄에 대한 처벌 기반을 강화하고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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