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게 음악회, 연극, 전시회 등 공연좌석 10% 우선 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숙희)이 올부터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문화재단의 각종 공연 티켓을 무료로 배부하는 ‘강남 문화 나눔’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강남 문화 나눔’ 사업이란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생활을 맘대로 즐기지 못하는 저소득층, 장애인, 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이 ‘강남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수준 높은 각종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연
소외 계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6곳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강남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연극과 각종 음악회, 전시회 등 공연좌석 중 10%를 이들에게 연중 우선 배정한다는 것이다. 현재 일정이 잡힌 공연 중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매년 5회 이상 볼 수 있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각 120석 배정) ▲매월 첫째 목요일 오전 클래식 선율을 전하는 ‘브런치콘서트’(각 30석 배정) ▲연중 실력 있는 대학로 극단 연극을 강남에서 볼 수 있는 ‘도곡2문화센터 연극공연’(공연일당 10석 배정)등을 따로 준비하고 있다.한편 지난달 11일 지역 내 ‘강남사회복지관’ 이용주민 120명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초대됐다.이들을 인솔했던 ‘전흥채’ 과장은 “공연을 다녀온 가족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 며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문화 나눔 사업이 꼭 필요했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반갑다”고 말했다.최성지 강남문화재단 팀자은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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