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세계 각국이 이집트 여행경보를 최고수준으로 올리고 있다. 독일 외무부는 4일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수에즈 등 3개 도시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해당 지역의 독일인들에게 이집트를 떠나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주이집트 독일 대사관은 독일인들이 공항으로 갈 수 있는 차량 편을 주선할 계획이라고 외무부는 밝혔다.외무부는 이와 함께 현지 독일인들에게 이집트의 통행금지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독일은 앞서 지난 1일 여행 자제 권고 지역을 홍해 연안 휴양지를 포함한 이집트 전역으로 확대했었다. 이집트에는 수만명의 독일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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