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밤 서울 동대문 시장을 방문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각지 상인들이 모이는 동대문을 찾아 바닥 경기를 체감하겠다는 의미에서다.동대문 시장은 이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곳으로 젊은 시절 시장에서 노점상을 하기도 했으며, 청계천 공사를 위해 지역 상인들을 직접 만나 대화로 문제를 풀었던 곳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7년 대선 첫 공식선거운동도 이곳에서 시작했다.때문에 바닥 경기 체험을 넘어 2년 남은 임기 동안 성공적인 국정 수행 의지를 다잡기 위한 깜짝 방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김밥과 어묵을 먹고, 겨울용품인 귀마개와 모자도 구입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동대문 시장 방문과 관련, "지방 민심에 대한 대화도 나누고 서민의 체감 경기를 직접 들어보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지역 경제 상황도 같이 점검한다"고 설명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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