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명당터
1. 삼성골든빌 2. 청담파라곤 3. 브라운스톤레전드 4. 상지라츠빌카일룸 5. 삼성골든빌 6. 삼성아이파크[사진:이코노믹리뷰 안영준 기자]
인기만큼 VVIP로 자리매김… 보안 철저하고 조용한 강남권 빌라 선호 연예인이 집을 사면 주변 집값도 덩달아 뛴다. 대부분 고급주택을 매입할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지리를 고려해 그야말로 ‘명당’을 선별하는 까닭에서다. 직업 특성상 높은 수입 덕분에 집값에 군색하지 않아 매매가가 30억~40억 원을 웃도는 고가 주택이 주로 강남 지역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정 브랜드 아파트나 빌라가 ‘모 연예인이 사는 곳’으로 거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짓고 있는 단독주택은 시가가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연예인 외에도 유명인사가 거주를 위해 매입하는 터전은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현빈의 ‘마크힐스’ 30억대 호가연기자 김태희가 최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고급 신축빌라 헤렌하우스 125평을 분양받으며 연예인의 고가 주택 계약 풍토가 유행처럼 번졌다. 며칠 후 김태희는 헤렌하우스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미 이와 같이 고급 빌라 ‘터’에 입주해 살고 있는 연예인들에 관심이 집중된다.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VVIP 계층으로 등장한 연기자 현빈은 실제로도 동작구 흑석동 마크힐스에 거주한다. 2009년 시가 30억 원에 현빈이 구입한 마크힐스의 현재 매매가는 40억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마크힐스는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120평형을 매입해 신혼살림을 차린 곳으로, 완벽한 한강 조망권을 자랑한다. 가수 조영남이 거주하는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상지리츠빌 카일룸 2차 187평형(618㎡)은 연예인이 사는 집 중 시가로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장녀 임세령 와이즈앤피 공동대표가 뒤이어 상지카일룸 3차의 83평(275㎡)짜리 복층 오피스텔을 57억7000만 원에 계약해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다. 현재 상지카일룸 2차 167평(552㎡)은 시가 63억 원, 3차 168평(555㎡)은 시가 62억 원이다. 고급빌라에 걸맞게 청담동 갤러리아 명품관 뒤쪽에 자리 잡고 있는 동양 파라곤 2차 빌라 1층 109평(㎡)에는 설경구-송윤아 부부가 거주하고 있다. 당시 시가 29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황신혜와 가수 김현중도 각각 123평(407㎡), 90평(298㎡)에 살고 있다. 김현중이 살고 있는 90평형은 현재 시가가 26억 원이다. 배용준 성북동 새집은 50억대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의 최윤신 회장도 현재 동양 파라곤에 거주 중이다. 현재 동양건설산업은 용산구 한남동에 유럽풍 고품격 아파트 한남파라곤을 분양하고 있다. 30평(99㎡), 42평(139㎡)을 각각 7억2000만 원대와 9억9000만 원대의 가격으로 분양을 시작했다.한편 연기자 배용준이 거주하는 삼성동 골든빌은 작년 말부터 전세난이 가중되며 전셋값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골든빌의 펜트하우스 105평(347㎡)은 전세가가 25억 원을 넘나들고 있다. 따라서 배용준은 최근 성북구 성북동의 고급 빌라를 매입했다. 매입한 주택은 대지 230평(760㎡)에 시가는 50억 원 상당의 2층짜리 저택이다. 가수 이승기와 이효리는 각각 삼성동 브라운스톤 레전드에 산다. 당시 매입가가 20억 원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 수는 54가구에 분양 면적은 64~110평(212~364㎡)까지며 현재 83평형(274㎡)이 시가 23억 원을 형성하고 있다. 연예인들이 주로 빌라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강남의 한 고급빌라 분양 담당자는 “보안성이 철저하고 조용하며, 거주자끼리 마주칠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수의 연예인이 거주하는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는 지난해 3.3㎡당 평균 매매가가 6007만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연예인들은 전지현, 이미연,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60평(198㎡)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높은 매매가를 기록해 성공리에 분양한 아이파크를 올해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모두 13개 단지에서 총 786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코노믹리뷰 백가혜 기자 lit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주간국 백가혜 기자 lita@ⓒ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