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급휴직자 복직은 실질적 2교대 돼야 가능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차가 무급 휴직자 복직 문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어렵다고 못 박았다.이날 쌍용차 관계인집회에서는 금속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해 무급 휴직자 복직에 대한 경영진의 입장을 물었다.이에 대해 이유일 관리인은 "2009년 8월6일 협의를 보면 무급휴직자는 일 년 이후 생산물량에 따라 순환근무를 하게 했는데, 실질적으로 주간 연속 2교대 실시가 돼야 한다"면서 "2교대 물량이 나올 정도가 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관리인은 "현재 조립 3라인만 정상적이고 1,2라인은 8시간 근무도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회사가 현재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고 전했다.해고자에 대해서는 "재취업 기회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2009년 파업으로 생산차질 1만4000여 대, 3000억원의 매출 손실, 200억원의 시설물 파괴, 172명이 입원하는 등 엄청난 피해가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징계 처분은 법정과 중앙노동위원회도 인정한 만큼 징계 해고자에 대한 재취업은 없다"고 말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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