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녹십자는 2010년 연매출 7910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1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47억원으로 30% 늘었다.녹십자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 백신과 신종플루 백신이 매출에 영향을 준데다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특히 지난해 계절독감 백신이 남미로 첫 수출되는 등 해외수출 부문이 전년 대비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한편 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F'와 국내 4번째 천연물신약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등 신제품 출시, 계절독감 백신 수출확대 등을 기반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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