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STX팬오션의 실적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은 선임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실적상의 모멘텀이 기대된다"면서 "시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안정적 영업능력으로 꾸준한 이익은 물론 신규 이익 창출도 예상된다"고 판단했다.STX팬오션은 올해부터 미국 곡물터미널로부터 지분법이익이 발생하고 해양작업지원선 PSV(Platform Supply Vessels) 3척과 초대형 광탄운반선(VLOC) 1척 인도에 따른 매출액 발생 등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HMC투자증권은 STX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STX팬오션의 4분기 매출액은 1조5131억원,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발틱운임지수(BDI)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시황의 약세 및 고정비 부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송화정 기자 yeekin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