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의 해외규격 인증을 지원하는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상시 지원체계로 전환,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녹색 규제 등이 확대되고 있어 기술 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우선 중기청은 해외규격 인증이 필요한 시기에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도록 매년 5차례였던 지원 시기를 9차례로 늘렸다. 정부의 지원 비율은 수출능력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수출실적 100만불 이하 기업은 60%, 100만불 초과 기업은 40%를 지원하는 식이다. 해외규격 지원 분야는 기존 150개에서 160개로 확대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해외규격 수요를 감안한 것이라는 게 중기청 측 설명이다. 특히 인증비용이 높은 의료분야의 지원한도를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했다. 또 오는 3월부터 개별 중소기업은 전국 11개 수출지원센터에 방문, ‘해외규격인증 원문’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 exportcenter.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출력한 후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제출하면 된다.중기청 관계자는 “해외규격 인증 지원사업을 지속 시행해 중소기업의 수출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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