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25일 SK에 대해 올해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전용기 애널리스트는 "전년 SK영업이익이 전년비 145% 성장한 9116억원을 달성했다"며 "실적성장 추세가 이어져 올해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증권은 지난 3분기까지 지속된 SK해운의 지속적인 적자, 금융위기 이후 2009년까지 지속된 SK네트웍스, SKC, SK에너지의 실적 하향 추세가 SK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어져 SK주가의 저평가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또 SK가 아직도 자회사에 대해 2조원 규모의 영업권 미상각액을 보유하고 있어 연간 1500억원 내외의 비용발생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회계기준(IFRS)는 영업권의 자산화를 인정하고 있어 이를 저용할 경우 SK의 자본 총계는 전년말 7조6000억원에서 9조6000억원으로 상승해 PBR이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아울러 100% 자회사인 케이파워의 매출을 인식해 케이파워의 수익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SK건설의 해외 정유 및 가스 플랜트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SK해운의 HSBC의 증자참여로 부실처리를 끝내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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