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25일 삼성카드에 대해 최근 새로운 규제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과거와 같이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삼성카드는 지난 2007년 이후 수차례에 걸친 가격 규제에도 불구하고 삼성카드의 이자스프레드는 계속 확대됐다. 구경회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신용도 향상을 통한 펀딩코스트 하락, 사업서비스 등 신사업 확대, 고수익 사업 비중의 제고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면서 가격 규제의 악영향을 희석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최근 규제의 영향은 이론적으로 연 -2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 연구원은 "중소형가맹점 수수료 및 체크카드 수수료의 인하는 이론적으로 삼성카드의 수익에 연간 -200억원의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며 "삼성카드는 가격 하락 요인을 다른 부문에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 연구원은 "삼성에버랜드 주식은 삼성카드의 히든 카드"라며 금산법 때문에 삼성에버랜드 주식 중 5%를 제외한 20.6%를 올해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삼성카드에게 유리한 방법은 삼성에버랜드가 상장되는 것"이라소 덧붙였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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