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강우석 감독의 야구 영화 '글러브'가 개봉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글러브'는 지난 주말 사흘간(21~23일) 47만 1776명을 동원하며 주말 흥행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5만 2149명. '이끼'의 강우석 감독과 정재영이 다시 뭉친 '글러브'는 청각장애를 지닌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와 퇴물 야구선수가 1승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설 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개봉한 이 영화는 이번 주 개봉하는 '평양성'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앞서 흥행 우위를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 흥행 1위에 올랐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는 '글러브'의 돌풍에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말 사흘간 20만 4265명(누적 68만 9825명)을 모았다.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는 같은 기간 15만 752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93만 3427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러브 & 드럭스'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 호송단' '심장이 뛴다' '라스트 갓파더' 등이 그 뒤를 이었다.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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