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웨스트우드, 15위서 '탐색전~'

아부다비HSBC골프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노승열 공동 85위로 '주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바로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ㆍ사진)와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 '4대 메이저챔프'들이 총출동한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골프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 1라운드다.찰 슈와첼(남아공)이 8언더파를 몰아치며 깜짝 선두에 나선 가운데 웨스트우드가 공동 15위(3언더파 69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는 등 초반부터 빅스타들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슈와첼은 20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510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첫날 12번홀까지 8개의 버디를 쓸어 담는 등 초반 스퍼트가 눈부셨다. 17번홀 보기를 18번홀 버디로 만회하며 당당하게 1타 차 선두다. 현지에서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8번홀 이글에 5개의 버디를 더해 모처럼 7언더파를 작성하며 1타 차 2위에 오른 것도 뉴스다.'US오픈 챔프' 맥도웰이 공동 3위(6언더파 66타), 'PGA챔피언십 챔프' 마틴 카이머(독일)가 공동 6위(5언더파 67타)에 포진하는 등 '메이저챔프'들의 출발도 좋다. 웨스트우드도 공동 15위에서 탐색전을 무난하게 마쳤다. 연초부터 유럽 무대로 건너간 '마스터스 챔프'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41위(1언더파 71타)로 다소 주춤했다.'한국군단'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1ㆍ한국명 이진명)가 웨스트우드의 공동 15위 그룹에 합류해 선전하고 있다.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은 그러나 버디 3개를 솎아냈지만 무려 5개의 보기를 쏟아내며 공동 85위(2오버파 74타)로 밀려나 고전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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