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기아차가 수익성 추가 향상 여력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18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대비 500원(0.88%) 오른 5만750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의 매도세를 개인이 소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수익성이 다시 한 번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렸다. 김병관 애널리스트는 "올 예상 판매대수, 소형차의 평균판매가격(ASP) 인상 등이 원화 강세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본격적인 해외 판매 역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출시될 신형 모닝, 프라이드의 평균판매단가(ASP)를 국내외 시장에서 현대차의 동급 모델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모델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외 판매에 관해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국내 및 유럽 시장에서 소형차들의 선전이 예상돼 소형차 출시 타이밍이 좋다"며 "특히 수익성과 경쟁차종들 대비 연비경쟁력이 우수한 K5와 스포티지R의 판매도 미국 자동차 수요 회복 등으로 추가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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