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수익성이 또한번 레벨업된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김병관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지난해, 올해 예상 실적을 각각 9%, 27% 상향 조정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올렸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은 기아차가 올해 출시 될 신형 모닝, 프라이드의 ASP 를 국내외 시장에서 현대차의 동급 모델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해당모델들의 수익성 또한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신형 모델들은 각각 올해 1 분기, 3 분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K5 의 디자인 DNA 을 이어받고 현대차의 동급 모델 i10,i20ㆍ액센트와 동일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소형차 출시 타이밍도 좋다는 분석이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국내 및 유럽 시장에서 소형차들의 선전이 또 다시 기대된다는 전망이다.수익성도 좋고 경쟁차종들 대비 연비경쟁력이 뛰어난 K5 와 스포티지 R 의 판매 또한 미국 자동차 수요 회복과 브릭스 내 지속적인 자동차대중화 및 업사이징 트렌드에 따라 추가적인 판매 성장을 보여 줄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동기 61.3% 상승한 2조3400억원으로 전망했으며 올해는 30.7% 상승한 3조1000억원으로 추정, 또 한 차례의 레벨업을 예상했다.그는 "올해 이익 성장은 신형 소형차 모델들의 수익성 개선, 고수익 모델들의 판매 확대, 해외 공장들의 이익 기여도 개선 등에 기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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