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최대 연구기관 인천 송도에 둥지

핀란드 VTT, 송도에 조성 중인 BRC에 입주하기로 인천경제청과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북유럽 최대 규모의 연구소인 핀란드의 VTT(Valtion Teknillinen Tutkimus keskus)가 입주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오전 인천 송도 청사 황실에서 VTT 및 ㈜BRC와 송도 연구소 입주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TT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지구의 첨단산업클러스터 지구 내 5공구에 조성중인 ㈜BRC 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U-헬스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VTT는 1942년 설립된 핀란드 정부 산하 비영리 연구소다. 바이오, 화학, 에너지, 정보통신 분야의 연구를 하고 있다. 2700여명의 연구 인력과 핀란드 내 10여개 연구소, 1100여건의 특허 및 특허신청을 보유하고 있다.VTT는 35%의 재정을 정부 지원으로, 65%를 외부기관 즉 대학이나 연구소 및 회사 등이 지원, 충족시키는 독특한 모델을 가지고 있다. 고유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학계 및 회사와의 공동연구 또는 연구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 시키는 것을 중요 목표로 중 하나로 삼고 있으며 북유럽 최대 수탁 연구 수행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이다.VTT가 입주하게 될 아파트형 공장을 짓고 있는 ㈜BRC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현재 5공구에 연구동과 지식산업센터를 착공, 조성 중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VTT와 BRC간의 MOU 체결이 IFEZ가 북유럽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로 작용, 앞으로 우수한 다국적 연구소를 더욱 폭넓게 유치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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