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설 연휴 대비 가스시설 안전 점검

26일까지 총 140개 시설 안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설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관광호텔·재래시장과 같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 가스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들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가 많아 사소한 사고 시에도 자칫 대형사고가 우려되서다.

박형상 서울 중구청장

중구는 올 설 연휴가 긴데다 재래시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이 집중돼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 평년보다 일찍 서둘러 점검에 나섰다. 10일부터 가스공급자와 사용자에게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토록 조치했다.이어 17일부터 26일까지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가스공급사와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이번 점검 대상은 도시가스 지역정압기 49개 소, CNG 자동차 충전소 1개 소, 다중이용시설 90개 소 등 총 140개 시설이다.다중이용시설은 재래시장 20개 소, 일반시장 20개 소, 호텔 29개 소, 백화점 4개 소, 쇼핑센터 5개 소, 종합병원 3개 소, 철도역사 1개 소, 전문판매점 8개 소 등이다.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 안전관리자 근무실태와 가스시설 유지관리, 안전장비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기술, 지도 등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중구는 이번 점검기간 동안 가스연소기기와 가스용기, 배관에서 가스 누설이 발견된 업소와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그리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개선 완료시까지 특별 관리하되, 시설 개선 기피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중구는 설 연휴기간 동안 유관기관과 비상 근무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과 같이 소규모 가스사용시설에 대하여 LP가스 배달 지연과 같은 불편 사항이 없도록 지역내 LP가스 판매업소별로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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