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조민기가 그 동안 숨겨왔던 야망을 드러내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욕망의 불꽃'에서 극중 김영민(조민기)은 마침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야망 본능도 폭발시켰다.김태진 회장(이순재)과 형제들간의 대결에서도 자신을 완벽하게 숨겨왔던 김영민은 부회장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자신의 뜻대로 그룹을 경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영민은 김태진 회장은 물론 존경하던 영준에게도 도전장을 내밀었다.타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동정심으로 순진하면서도 자칫 나약해 보이기만 했던 김영민의 섬뜩하리만큼 냉혹하면서도 강인한 변화는 아들 중 누구보다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김태진 회장의 의도를 보여준 것. 하지만 홍 변호사의 그룹의 후계자를 적어놓았다는 유언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최후의 후계자에 대한 관심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민기의 소속사 라임엔터테인먼트는 "조민기가 50회 동안 변화하는 김영민의 캐릭터를 위해 드라마 시작 전부터 의상, 소품 코디, 걸음걸이, 얼굴표정 하나에도 모든 신경을 써왔다. 극 초반 자신의 야망을 숨기고 순수하게만 보였던 김영민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부드러운 색상의 편안한 캐주얼 의상을 선호했다면 현재는 그룹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젊은 재벌 후계자의 진보적이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위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의상은 몰론 대사 톤에서도 변화를 주는 등 변화하는 김영민을 위해 하나하나 세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연기 때문에 도저히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영민이의 순수했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에 2회 방송 분을 다시 보고 있다” “마력 같은 연기력에 빠져든다” “인간의 심리와 연기 명작이다” 등의 말로 조민기의 연기를 극찬하고 있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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