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은행주가 금융위의 국민연금의 은행 지분 확대 호재를 바탕으로 일제히 상승중이다. 13일 오전 9시42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2450원(5.45%) 오른 4만7500에 거래 되고있다. KB금융 역시 1700원(2.91%) 오른 6만200원을 기록 중이고 신한지주, 우리금융도 3%대의 강세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개최해 국민연금을 산업자본이 아닌 금융자본이라고 결정했다. 이로 인해 국민연금은 은행지분 10%까지 금융당국 승인 없이 소유 가능해졌고 의결권이 10%까지 인정됨에 따라 은행의 실질적 최대주주 될 가능성도 생겨났다.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정은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에 호재"라며 "KB금융은 자사주 11%를 오는 9월까지 매각해야 하는데 국민연금이 추가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고 하나금융도 1.2조원 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지성 기자 jise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