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30%대 중반 넘어서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11개월 만에 30%대 중반을 넘어섰다. 1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공개한 1월 첫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지난 연말 싱크탱크를 출범시킨 이후 2주 연속 상승하면서 36.0%(▲3.5%p)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세종시 수정안 논란으로 지난해 2월 이후 30%대 중반 아래로 하락한 이래 11개월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한 것. 박 전 대표에 이어 유시민 원장(12.2%)이 지난주보다 1.3% 포인트 상승하면서 2위를 기록했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7.9%로 3위로 나타났다. 한명숙 전 총리(7.0%)는 3.3% 포인트 감소하면서 뒤를 이었고, 5위는 오세훈 서울시장(6.8%), 다음으로 김문수 경기지사(6.1%),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4.4%),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4.1%), 정몽준 전 대표(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 전 대표는 FIFA 부회장 낙선으로 1.9% 포인트 하락했다.다음은 보수계, 진보계 유력주자와 예비주자군 카테고리별 지지율 순위(1) 보수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박근혜(41.0%), ② 김문수(8.7%), ③ 오세훈(8.5%), ④ 이회창(4.4%), ⑤ 정몽준(4.4%), ⑥ 원희룡(3.3%), ⑦ 남경필(2.8%), ⑧ 홍준표(2.3%), ⑨ 기타/무응답(24.6%)(2) 진보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유시민(18.5%), ② 손학규(12.8%), ③ 한명숙(11.4%), ④ 정동영(7.6%), ⑤ 노회찬(5.9%), ⑥ 추미애(2.8%), ⑦ 김근태(2.7%), ⑧ 정세균(2.0%), ⑨ 기타/무응답(36.3%)(3) 보수 진보 통합 유력주자군 : ① 박근혜(36.0%), ② 유시민(12.2%) ③ 손학규(7.9%) ④ 한명숙(7.0%), ⑤ 오세훈(6.8%), ⑥ 김문수(6.1%), ⑦ 정동영(4.4%), ⑧ 이회창(4.1%), ⑨ 정몽준(3.5%), ⑩ 노회찬(2.6%), ⑪ 홍준표(2.3%), ⑫ 원희룡(1.0%), ⑬ 기타/무응답(6.1%)(4) 보수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나경원(16.9%), ② 안상수(11.5%), ③ 김무성(8.1%), ④ 이재오(7.5%), ⑤ 정두언(5.7%), ⑥ 유승민(5.0%), ⑦ 진수희(4.8%), ⑧ 정병국(3.7%) ⑨ 권영세(3.6%), ⑩ 주호영(3.0%), ⑪ 유정복(2.3%), ⑫ 조윤선(1.7%), ⑬ 기타/무응답(26.1%)(5) 진보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김두관(11.3%), ② 천정배(10.7%), ③ 안희정(10.4%), ④ 송영길(9.1%), ⑤ 이광재(8.5%), ⑥ 심상정(5.9%), ⑦ 박주선(4.5%), ⑧ 이정희(3.7%) ⑨ 이인영(3.5%), ⑩ 우상호(2.7%), ⑪ 전병헌(2.6%), ⑫ 임종석(2.3%), ⑬기타/무응답(24.8%)한편, 이번 조사는 1월 3일~1월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 포인트였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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