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7일 국장급 인사에 이어 11일 대규모 과장급 인사를 단행한다. 부이사관급이 맡아온 총괄과장을 젊은 서기관들에게 맡기면서 내부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담당관실 내에 서기관급을 반장으로하는 내부감찰반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요부서 총괄 과장들의 행정고시 기수는 종전 27회~33회에서 36회 전후로 한층 당겨졌다. 이번 인사에 따라 경쟁정책과장은 김윤수(행시 36회), 소비자정책과장은 최무진(행시 36회) 신임 과장이 맡게 됐다. 경제분석과장에는 42회인 김성근 과장이 승진, 발령됐고, 43회에서는 이태휘 과장이 서울사무소 경쟁과장으로 임명됐다. 공정위 곽세붕 신임 대변인은 "젊고 유능하며 조사 경험 등이 풍부한 서기관들을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발탁해 가격 감시 기능을 총괄하는 부서와 불공정행위 조사 관련 부서에 신임 과장으로 승진·배치했다"면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물가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부 감찰 기능 강화를 위해 감사담당관실 내에 서기관급을 반장으로하는 내부감찰반을 신설해 기업 조사 등 업무 처리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찰반은 3~5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연미 기자 chang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