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한 원로가수 하춘화가 걸그룹 못지않은 춤 실력과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하춘화는 티아라 효민, 큐리와 함께 원더걸스의 '노바디', 티아라의 '보핍보핍' 등 걸그룹 댄스를 멋들어지게 소화해냈다. 특히 카라의 '미스터' 엉덩이춤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이와 더불어 하춘화는 20대 당시 가수로 활동하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가수 데뷔 50주년을 맞은 하춘화는 6살에 가요계에 데뷔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1살 때라고 밝힌 전신 사진에서는 요즘 걸그룹 못지않은 각선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MC 박미선은 "소녀시대만큼 몸매가 좋았다"고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하춘화는 빼어난 노래 실력과 외모 덕에 과거 스토커 수준의 극성팬들에게도 많이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오색 테이프 목걸이를 걸어주는 척하며 목을 조르는 사람도 있었고, 무대 위에서 구부러진 못을 새총으로 쏘는 극성팬도 있었다"고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의 애환을 소개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하춘화 외에도 이홍렬, 조혜련, 티아라 효민-큐리, 서인영, JOO, 김성경 아나운서 등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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