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5개 금융 유관 기관이 '정보공유 및 공동검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정기보고서 공유 실적이 627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MOU체결 직후 2305건이던 보고서 공유 사례는 지난해 말 2932건으로 늘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등 5개 기관은 지난 2009년 9월 금융시장의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해 빠르게 대응하자며 정보공유 MOU를 체결했다. 5개 기관은 "MOU체결 이후 정보 공유가 늘고, 정보공유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한은과 예보가 금감원에 요청한 자료의 공유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분기별로 한 번 열리는 금융업무협의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정보 공유 실적을 살피며 기관들의 의견을 조율해 상호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융업무협의회에서는 상반기 중 정보 공유 실적을 종합 평가하고, 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연미 기자 chang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