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이해, 신흥시장과 틈새시장 공략필요신흥시장은 ‘중국’, 틈새시장은 ‘쇼핑몰’, ‘도심형 중소형 점포’[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6일 프라자호텔에서 ‘제8차 유통위원회’를 열고 성장 정체에 직면한 유통업의 극복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날 주제발표를 맡은 윤병석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는 “국내 유통산업이 성숙단계에 들어서면서 향후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성장 정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소비자의 이해 ▲신흥시장 진출 ▲틈새시장 공략을 제시했다.윤병석 파트너는 먼저 “소비자가 직접 생산에 참여하거나 소비자 주도의 커뮤니티를 구성해 자발적 입소문이 이어지는 등 적극적 소비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셜네트워크, 스마트폰과 같은 신기술을 이용해 소비자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윤 파트너는 “해외 인접시장으로 사업기회가 확대되는 만큼 특히 중국인의 고객 가치 성장에 주목해 해당시장을 노려볼만 하다”고 밝혔다.그는 틈새시장에 대해서 "복합쇼핑몰과 도심형 중소 점포, 한가지 상품군을 망라해 판매하는 카테고리 킬러 등의 영역에서 아직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또 이승한 대한상의 유통위원회 위원장(홈플러스 회장)은 “소비자의 변화를 빨리 포착하고 발전된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언급했다.회의 마지막에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와 백인수 롯데유통전략연구소 소장, 정용한 이베이지마켓 상무 등이 소매시장과 소비자트렌드 전망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이 날 회의에는 주요 유통업체 CEO 등 약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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