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물가안정위 건실한성장 노력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 신년사를 통해 우리경제가 물가안정 기반위에서 건실한 성장을 이어갈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위기를 교훈삼아 금융안정에도 노력할것 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감독당국은 물론 국제기구와 여타국 중앙은행과의 협력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우리경제가 세계경기 회복세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도 당초 예상을 넘은 6.1%를 기록할 것이라며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됐다고 진단했다.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또 금융규제개혁등 국제금융질서 개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각국 경제여건 변화등에 따라 대규모로 유출입될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금융인들에게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이 가져올 영향을 예측하고 필요한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위기이후 경제주체들의 행태변화를 감안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보완하는데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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