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1월 요금 인상으로 '원료비 연동제'에 대한 신뢰감이 상승했다면서 목표주가 5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윤희도 애널리스트는 "가스공사가 도시가스업체들에게 판매하는 도시가스용 LNG 요금이 1월1일부터 5.3% 인상됐다"면서 "작년 11~12월에 수입한 LNG가격이 오른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윤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물가 상승을 크게 우려할 경우 또 다시 연동제가 유보돼 가스공사가 어려워 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에 투자자들이 원료비 연동제를 신뢰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그는 "하지만 정부가 물가상승을 염려하는 이 시점에 5.3%의 요금인상을 허가했다는 것은 가스공사에 대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원료비 연동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그는 또한 "올해 외형도 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가스공사의 LNG 판매량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2.9% 늘어났으며 올해 판매량도 전년대비 5% 수준의 증가가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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