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CJ E&M 방송사업 시너지 창출 '매수' <하이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이투자증권은 4일 CJ E&M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을 감안해 온미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5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온미디어 주식은 내달 25일부터 매매거래 정지되고 3월22일에 CJ그룹 미디어 통합법인인 CJ E&M(오미디어홀딩스)의 신주발행으로 재상장될 예정이다.이는 CJ E&M이 온미디어를 포함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CJ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등 CJ그룹 미디어ㆍ컨텐츠 회사들을 흡수합병하기로 한 결정에 의한 것이다.민영상 애널리스트는 "향후 CJ E&M의 방송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은 온미디어와 CJ미디어의 보유 PP들의 광고 및 수신료 수익의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통합 후 구체적인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로는 규모의 경제 효과로 MPP(18개 PP 보유) 시청점유율 상승(27~30% 수준)에 의한 협상력 강화로 케이블TV 광고ㆍ수신료 수익의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비용 효율화 효과로 사업부문 통합의 비용절감과 해외판권 비용 효율화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자체제작 방송컨텐츠의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이에 따른 부가판권 수익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CJ E&M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온미디어 보유 자산매각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온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4개의 SO와 자회사인 디지틀온미디어를 매각하고 오미디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온미디어 주식(보통주 15%)을 재무적 투자자에게 700~900억원 수준에서 매각할 것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민 애널리스트는 "자산매각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향후 통합법인인 CJ E&M은 2000~2400억원 수준의 현금유입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통합법인인 CJE&M의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현주가 수준에서 온미디어 주식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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