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과의 소통창구 '정책모니터단' 운영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구정을 평가하여 즉시 반영하는 여론수렴시스템 가동..관악구민 210명 정책모니터단 구성, 2011년 상반기 발대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특별시 관악구 정책모니터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함에 따라 주민참여와 소통을 위한 열린 행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관악구는 ‘내가 구청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구정을 평가해 그 결과를 구정에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여론수렴시스템인 '정책모니터단'을 운영한다.정책모니터단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구정에 대한 제도개선이나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관악구 홈페이지 '정책모니터단 전용방'을 통해 제안한다.또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점검과 평가 기능도 담당하게 돼 구정 전반을 모니터링 하는 역할을 한다.관악구는 추진하고 있는 시책들에 대한 주민들의 투명하고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교육문화 도서관 복지일자리 등 5개 분야에 연령별 직업별 성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210명 공개 모집, 2011년 상반기 발대식을 갖는다.정기회의와 분과회의를 통한 오프라인 활동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구정에 대한 개선과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트위터, 커뮤니티 공간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활동도 병행,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활용이 많은 청·장년 계층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박찬형 기획예산과장은 “구정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많이 참여, 참신한 아이디어로 구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공무원들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놓아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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