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대문구 직원들이 구청 앞 광장에서 ‘송구영신’을 마음에 새기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br />
부서별로 간단한 다과회를 열어 덕담을 주고받으며 한 해 동안의 수고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이에 대해 직원들이 맞장구를 쳤다. 종무식 당일 기상예보와 일기상황에 따라 폭설시에는 '다과회를 취소하고 전직원이 제설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가자'는 제안이었다. 이 같은 직원들의 제안을 유덕열 구청장이 받아들여 번거로운 절차와 복잡한 형식이 사라지고 실속 있는 종무식을 하기로 한 것이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형식적인 종무식을 위해 동직원들까지 멀리서 구청까지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송년사를 영상메시지로 대신하고 폭설시에는 제설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기로 했다"면서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종무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