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기자상 조빛나·최현수·김수진 기자 선정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여기자협회(회장 김영미)와SBS문화재단은 제8회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로 취재 부문에 조빛나 KBS 보도본부 경인방송센터 기자와 최현수 국민일보 정치부 군사전문기자 (공동수상), 기획부문에 김수진 동아일보 뉴스디자인팀 기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빛나 기자는 지난달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군 당국의 엄밀한 통제로 현지 보도가 제한된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24일 연평도 잠입에 성공, 9시 뉴스와 후속보도를 통해 언론사로서는 유일하게 현지상황을 생생하게 특종보도했다.국내 유일의 여성 군사전문기자인 최현수 기자는 3월 북한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김태영 당시 국방장관이 속초함의 발포를 지시했음을 최초로 보도해 합참의 지휘체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으며, 이어 천안함 선체와 사고해역에서 화약성분인RDX 검출, 한글 쓰인 어뢰 파편 수거 등 침몰사고의 원인규명과 관련된 일련의 특종보도를 했다. 김수진 기자는 동아일보 ‘책의 향기’에 3~8월 주1회 감성적인 그림과 글쓰기가 돋보인 ‘김수진 기자의 그림으로 책읽기’ 칼럼을 연재해 서평기사의 새로운 형식을 개척했다. 이는 일러스트는 기사의 부속물에 불과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저널 일러스트레이션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2011년1월12일 오후7시30분 프레스센터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부문별5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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