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FPR 3D 안경 10~20달러에 판매'

[북경(중국)=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15일 필름패턴의 편광방식 3D 액정표시장치(LCD) 신제품을 출시한 LG디스플레이가 3D 안경 가격을 10~20달러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오후 중국 북경에서 열린 차세대 3D LCD 패널인 'FPR(Flim-type Patterned Retarder : 필름패턴 편광안경방식) 3D 신제품 발표회'에서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셔터글라스 방식 3D 안경의 10분의1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세트사에서 결국 결정을 하겠지만 3D 안경 가격은 10달러에서 2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LG디스플레이가 이날 출시한 FPR 3D LCD 패널은 셔터글라스 방식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깜빡거림과 화면 겹침을 없애고, 편광판에 유리기판 대신 필름을 붙여 비용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셔터글라스 방식의 3D LCD와 비교했을 때 패널가격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LGD 관계자는 "편광방식의 3D LCD는 눈의 깜빡거림과 겹침현상을 없애 소비자들의 눈 건강에 좋다"면서 "고객사들과 소비자들에게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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