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90만원대로 올라서며 10년전부터 나온 꿈의 1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7일 삼성전자는 오전 10시22분께 91만원을 찍었다. 시작은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10시부터 다시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오전 10시36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2만2000원(2.47%) 오른 91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종가 82만원에서 불과 4거래일만에 10만원 가까이 급등한 것.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최근 흐름으로 볼때 100만원 돌파는 문제 없을 것이란 시각이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현재의 불황을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듯 하다"라며 목표가를 125만원으로 올렸다.대신증권도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90만원을 돌파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내년 100만원 돌파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반면 UBS는 삼성전자가 장기적인 전망은 탄탄하지만, 주가가 빠르게 올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갤럭시 탭의 판매 호조를 반영해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83만원에서 9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전필수 기자 philsu@<ⓒ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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