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신임국방 '군이 해야할 5대 과제 제시'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이 취임식에서 군의 5대 과제를 제시했다. 김 장관은 4일 오전 국방부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군이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는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 ▲무형전력의 극대화 ▲국방운영 및 작전수행체제의 효율성 제고 ▲선진화된 전력체계 발전 ▲새로운 차원의 한미동맹 발전"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장관은 천안함 사태에 이은 연평도도발에 대한 강력대응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 3월26일 발생한 천안함 사태와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우리 군의 자존심과 명예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었으며 군을 믿고 사랑했던 많은 국민들에게도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예측할 수 없었던 무모한 적의 기습도발이었음을 감안해도 분명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또다시 우리의 영토와 국민을 대상으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해 온다면 즉각적이고도 강력한 대응으로 그들이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응징해야 한다"며 강력대응을 요구했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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