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해로 3년째 열리는 '2010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는 오래된 국산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27일 오전 경기도 하남 중부 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연비왕대회 1000cc~1600cc 부문에 92년식 엘란트라와 97년식 누비라 차량이 참가했다. 수입차 부문에는BMW와 벤츠 인피니티 등이 참가했다.19년 된 참가자 중 가장 오래된 차량으로 우승을 도전하는 조동철씨는 "올해는 드라이빙 기술을 잘 활용하면 왠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날씨가 좋지는 않지만 앞차거리 유지하며 안전 운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1ℓ 당 17km까지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차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차에 애정을 가지면 된다"면서 "5년 뒤에도 연비왕에 도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누비라로 3년 연속 도전한다는 김학동 씨는 "지난해는 2등했다"면서 "오늘 목표는 1ℓ로 24km까지 주행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날 대회에는 BMW, 벤츠,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골프, 인피니티, 프리우스, 등의 수입차도 참가했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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