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북 강경 발언에 급등... 1150원 위협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1150원에 바짝 다가섰다.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10원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 1149.5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150원을 위협하기도 했다. 1시22분 현재 전날보다 10원 오른 1147.8원을 기록 중이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는 18일부터 예정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북한이 강경한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역외 세력의 달러 매수세가 늘어난 것.조선중앙통신은 "한미 합동군사훈련으로 한반도 정세가 전쟁으로 한발 짝 더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낙폭을 키운 코스피지수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북한의 강경발언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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