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문단, 매년 1500개 중소기업에 경영 자문키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대기업 퇴직임원들로 구성된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이하 경영자문단)이 앞으로 매년 연간 1500개 중소기업에 2700회의 경영자문을 제공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전경련은 지난 2004년 출범이후 4650회의 경영자문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경영실적 개선 등 경쟁력강화에 도움을 준 경영자문단이 미국 경영자문 조직인 SCORE을 모델로 삼아 중소기업 경영자문의 메카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방안을 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SCORE는 기업 경영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퇴직 경영자들이 자원봉사자가 돼 중소기업들에게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최대의 경영자문 조직이다. 1964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850만명에게 경영자문을 제공했으며 1만3000여명의 자문봉사자를 보유하고 있다.경영자문단은 현재 연간 800개사, 1400회 자문에서 5년 내에 연간 1500개사 2700회 자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비즈니스 멘토링, 경영닥터제 등 중장기 자문의 비중을 현재 14.1%에서 5년내 20% 수준으로 늘리고 내년부터 2,3차 협력업체로 경영닥터제 참가 대상을 확대키로 결정했다.경영자문단은 "바이오, 전기차, 녹색성장산업 등 전략적 자문업종 및 분야도 개발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미래 유망산업 및 신수종사업 분야 중심으로 현재 100인의 자문위원을 150인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삼성, LG, 현대 등 주요그룹 출신 전직 경영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은 해외시장 개척,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자문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양적·질적으로 경제계를 선도하는 민간자문조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받았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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