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막걸리’ 첫선

청원군 농업기술센터, 민들레 가루·진액·건초 등 3가지 형태 가공…18~21일 코엑스 출품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민들레로 만든 막걸리가 첫선을 보였다.충북 청원군 농업기술센터는 18일 ‘돈 되는 농업 부자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원생명쌀과 청원생명민들레를 원료로 한 막걸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주)세종(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71-2)에서 이종윤 청원군수, 변종윤 청원군의회 의장, 군 의원,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들레막걸리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민들레막걸리는 북이민들레영농조합법인이 친환경적으로 심고 기른 민들레의 가루, 진액, 건초 등으로 가공해 만들어졌다.맛, 냄새, 색깔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두 차례 소비자 관능평가를 거쳐 소비자 입맛에 가장 맞는 것을 골라 청원생명쌀과 민들레로 빚었다.국화과 다년생 풀인 민들레는 약효성분이 많아 항암,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식물로 청원군이 지역특화작목으로 기르고 있다.민들레막걸리는 기존 막걸리와 달리 텁텁함과 두통이 없고 깔끔한 맛으로 시음회 때 여성과 젊은 층들 반응이 좋았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센터는 민들레막걸리를 18~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년 막걸리엑스포’에 출품한다. 막걸리엑스포는 이-마트가 후원하는 것으로 출품막걸리에 대해선 이-마트 입점기회가 주어지고 수출도 이뤄진다.센터 관계자는 “청원생명쌀 상표력을 바탕으로 청원생명쌀 막걸리와 청원생명 민들레 막걸리가 명성을 높일 수 있게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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