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 등 지역내 8개 지점에 배치, 수험생 수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의 수험생을 배려하는 앞선 행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8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 특별 수송 작전에 들어갔다. 지역내 스카이 택시회사와 손잡고 수험생 전용 무료 택시 70대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시험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10분까지 수능시험장소인 명지고 중앙여고 이대부고 한성고 인창고 등 지역내 5개 교와 은평구와 마포구까지 무료로 수송한다. 택시 70대가 지역내 주요지점 8개 소에 대기하거나 순회하며 수험생을 실어 나르게 된다. 무료택시가 대기하는 곳은 북가좌소방서앞 모래내시장앞 신촌역(기차역) 홍제역 독립문역 신촌역 서대문역 아현역 등이며 수험생이 원할 경우 ☎355-8064~5으로 전화하면 바로 즉시 원하는 장소까지 이동해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수험생 수용용 택시
수송택시에는 '수능생 무료수송 봉사차량'이라는 표시가 되있어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주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승준 스카이 택시 전무는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봉사하게 됐다”며 “이번에 경험을 살려 다음부터는 좀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는 2010년 수능대비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비상수송차량 지원과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 등 수험생들 편의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에 들어 갔다. 전 직원 오전 10시 출근, 지하철역에 16대의 행정차량을 배치하고 공무원들이 안내요원으로 변신한다. 또 시험장 주변 혼잡시 인근 진입로와 교차로 등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하기로 했다.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마을버스를 집중배차, 운행간격을 단축하고 개인택시 부제로 해제할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수험생 수송대책에 철저를 기하겠으며 수험생 모두가 수능대박 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스카이택시 ☎ 02-355-8064~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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