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20세기 경쟁력 기준이 '노동생산성'이나 '자본생산성'이었다면 21세기 기준은 '탄소생산성'으로 바뀌고 있다. 탄소생산성은 같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때 국민총생산(GDP)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보여준다. 탄소생산성이 높다면 적은 탄소배출량에도 많은 부가가치를 생산한다는 뜻이다.탄소생산성은 온실가스 배출량 단위당 GDP비율로 정의 된다.(탄소생산성=GDP/온실가스배출량) 탄소생산성이 높을수록 배출한 온실가스 1t당 GDP가 높다는 의미인 동시에 국내총생산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는 얘기다. 탄소생산성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31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탄소 생산성은 2.18이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2.12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국가의 경제 규모나 기술력과 비교해 볼 때 낮은 수준이다. 개선 정도에서도 1971년 대비 13%로 미국 121%, 일본 68%, 중국 175%와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상태다.한편 2008~2020년 기간 중 연평균 4%의 GDP성장을 가정할 경우 국가 온실가스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는 탄소 생산성을 4.85% 증가 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절감뿐 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증대 및 에너지원의 탈탄소화 전략 구축이 요구된다.(현대선물(주) 금융공학팀 김태선부장 제공)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