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3일 기초체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전망에 다음의 목표주가를 10만5000 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정우철, 우윤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향후에도 디스플레이광고 단가인상과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라이코스' 매각 등으로 해외 자회사 리스크는 크게 감소했으며, 커뮤니티와 모바일 사업에서의 경쟁력이 향후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다음의 기업가치가 구조적으로 크게 향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약세로 투자매력도는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다음의3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4%, 94.0% 증가한 862 억원, 261 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8.4%포인트 상승한 30.3%로 나타났다.미래에셋은 당사 기대치(매출액: 861 억원, 영업이익: 225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은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체 검색 상품 판매 확대에 따라 검색매출이 동기간 49.1%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한 검색 트래픽 증가와 함께 사업 효율성도 향상되고 있는 추세에 있고 특히 라이코스 매각에따른 지분법평가 이익이 194 억원, 법인세 효과를 고려할 경우 순이익은 368 억원 추가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 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5.1%, 315.0% 증가한 453 억원, 562 억원으로 나타났다.한편 미래에셋은 다음의 올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9.5%, 123.8%증가한 3,413 억원, 997 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10 월부터 메인 배너, 사이드 배너 등의 광고단가를 30~100% 인상했으며, 단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광고주들의 이탈이 발생하지 않어 광고단가 인상효과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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