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제학 양천구청장 등 국장급 간부들이 도시락을 시켜먹으며 토론을 벌이고 있다.
도시락 토론회는 그동안 늘 해왔던 회의운영 방식과는 달리 상하관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각자의 의견을 내놓고 바람직한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고 있는 것이다.이제학 양천구청장은 “토론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공직사회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실험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 자문을 구하는 도시락 워크숍은 물론 직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도시락 간담회, 독서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양천구는 앞으로도 경직된 회의문화를 지양하고 구정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매월 1회 점심 도시락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또 이번 도시락 토론회를 계기로 효율적인 의사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유연하고 젊은 감각의 공직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