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인기 애니메이션 '슈렉' 제작진의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우주 코믹 어드벤쳐 '플래닛 51'이 올 가을 유일한 가족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플래닛 51'은 지구인 우주비행사가 플래닛51에 착륙하면서 겪는 혼란과 교감을 코믹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가족영화다. 우주 어느 한 곳에 있는 지극히 평화로운 행성인 플래닛51에 지구인 우주 비행사 ‘척’이 착륙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척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플래닛 51의 원주민인 외계인들은 척의 등장으로 일대 혼란을 겪고 원칙만을 따르며 살아가는 우주 대표 바른 생활 사나이 ‘렘’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짜릿한 모험을 맛보게 된다. 척 역시 낯선 행성에서 새로운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잊고 있던 스스로의 능력을 깨우쳐간다. '플래닛51'이 눈길을 끄는 것은 스릴러, 액션,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가을 극장가에서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다. 지구인이 오히려 외계인이 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관심을 끄는 '플래닛51'은 영화 '슈렉'으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조 스틸먼이 각본에 참여해 더욱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다.또 누구에게나 호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미션 임파서블'과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유명 영화를 패러디한 장면들과 사회 풍자가 주는 유머는 어른 관객을 사로잡을 만하다.한편 '플래닛 51'은 21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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