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의 총력전 선언, “선발 투수들도 불펜 대기”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플레이오프 전적 1승 2패로 몰린 삼성 선동열 감독이 4차전에서 총력을 다할 뜻을 밝혔다.선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이제 지면 끝이기 때문에 선발 투수들도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전날(10일) 3차전 선발로 나섰던 장원삼도 대기하느냐는 질문에 선 감독은 “장원삼은 물론 차우찬, 배영수도 구원투수로 등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원삼은 3차전에서 2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선 감독은 “권혁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왼손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장원삼을 투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4경기 모두 경기 막판까지 한 점차 승부를 펼쳤다”며 “양 팀 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대로 5차전까지 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선 감독은 지난 6일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몇 차전까지 벌어질지를 묻는 질문에 손가락 다섯 개를 펴보인 바 있다.또 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 해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선 감독은 3차전까지 14타수 6안타 4타점을 기록한 박한이의 타순을 1번에서 3번으로 조정했다.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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