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집권후반기 국정이념인 '공정한 사회'와 관련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소득이 올라가면 소득에 걸맞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공정한 사회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누가 봐도 공정하다고 하면 결국 그 사회는 일류사회가 된다"면서 "바쁘게 살아오면서 놓친 것이 있다면 회복하자"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열심히 살고 일해서 소득은 올라가는데 우리가 소득에 걸맞은 인격이나 문화, 이런 것들이 따라가 줘야 일류국가로서 존경받을 수 있다"며 "돈은 벌었는데 인격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교양이 안갖춰지면 사실 존경하지 않듯이 대한민국이 국격을 높여서 품격을 제대로 만들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또 교육과 관련해 "결국 교육을 통해 가난의 대를 끊을 수 있다. 저도 제가 가난하다고 교육 안받았다면 가난의 대를 못끊었을 것 같다"면서 "그게 교육의 효과다. 교육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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