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촬영장에서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보시다시피 바로 '1박 2일'촬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종영의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이어 "지난달 30일 주연 배우분들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이 모여 모두 고생했다고 위로했다"며 "특히 나는 몸으로 하는 연기가 많아 조금 힘들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기는 "어찌됐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너무 기쁘다. 모두 스태프들 덕이다"라며 "시청률면에서도 만족한다. 물론 동시간대 1위를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배우로서 내실을 다질 수 있었던 작품이었기에 아쉬움은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운 것이 너무 많아 나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다시 한번 그의 스타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편 '여친구' 마지막회는 전국시청률 19.9%(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박건욱 기자 kun111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