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5년간 뉴타운 원주민 정착률 절반도 안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최근 5년 동안 대한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뉴타운)의 평균 원주민 재정착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이 대한주택공사로부터 넘겨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는 모두 32곳으로, 재정착률은 평균 46.8%인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05년(7개 구역) 62%에서 2006년(6개) 46%로 급감한 뒤 2007년(6개) 42%, 2008년(4개) 36%, 지난해(9개) 47% 등 30% 중반에서 40% 중반을 유지했다.특히 이 기간 동안 재정착률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은 7곳에 달했다. 지난해 406호의 아파트가 들어선 군사 구암의 경우 재정착한 원주민은 단 한 명도 없어 0%를 기록했고, 2006년 318호가 지어진 군산 동호남 지구의 재정착률도 1%에 불과했다고 최 의원은 전했다. 원주민 재정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2005년 서울 천연1지역으로 100%를 기록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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