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최우상을 받은 ‘임과장의 선택’ 공연 장면
'사랑합니다 고객님' '가족같이 모시겠습니다' '중랑방송국 8분토론' '친절의 정도' 등 친절 관련 4개 작품과 '임과장의 선택' '작은 아씨들의 청렴이야기' '수상한 흥신소' 등 청렴 관련 3개 작품을 통해 직원들의 숨은 끼와 민원현장에서의 애환을 마음껏 그려냈다.특히 '가족같이 모시겠습니다' 상황극에서는 불친절한 공무원이 꿈속에서 저승사자에게 끌려가 친절한 공무원과 대조되는 본인의 과거모습을 보고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 친절한 공무원으로 거듭난다는 설정을 통해 많은 직원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또 '중랑인터넷방송국(JBN) 8분 토론'에서는 업무시간 전 민원서류 발급을 요청한 고객과 공무원이 민원서류를 발급해 주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서로에 대한 시각차에 대해 민원인과 공무원 측 대변인의 토론을 연출해 친절에 대한 기본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과 공무원 상호간의 이해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경연 결과 이봉신 보건소장 외 6명이 출연해 어려운 가정 형편속에서도 뇌물의 유혹을 끝까지 뿌리친 '임과장의 선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기획홍보과 김원정 외 6명이 출연한 '가족같이 모시겠습니다'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