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안정화 영향..기업 주식 및 회사채 발행 급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금융시장 안정화로 기업의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주식 및 회사채 발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7조 8530억원으로 전월(12조 1799억원) 대비 4조 3269억원(35.5%) 감소했다.이에 따라 1월∼8월중 직접금융 누계는 82조 1234억원으로 전년동기(86조 8776억원) 대비 4조 7542억원(5.5%) 줄었다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기업공개, 금융채 발행은 증가했지만 유상증자, 일반회사채 및 ABS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유상증자와 일반회사채 발행은 전년도 상반기에 금융위기 여파로 기업들의 자금확보가 활발했기 때문에 올해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8월중 주식발행 규모는 2437억원으로 전월(6456억원) 대비 4019억원(62.3%) 이나 줄었다.기업공개는 6건, 1557억원으로 전월(10건, 3231억원)대비 1674억원(51.8%) 감소했다.유상증자도 9건, 880억원으로 전월(12건, 3225억원) 대비 2345억원(72.7%)이나 줄었다.이는 전월대비 발행건수의 감소(-3건)보다는 유상증자 규모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1∼8월중 주식발행 누계는 5조 8298억원으로 전년동기(7조 1461억원) 대비 1조 3163억원(18.4%)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도 줄었다. 회사채발행은 7조 6093억원으로 전월(11조 5343억원) 대비 3조 9250억원(34.0%) 감소했다.이에 따라 1~8월중 회사채 발행 누계는 76조 2936억원으로 전년동기(79조 7315억원) 대비 3조 4379억원(4.3%) 줄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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