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현대증권은 28일 CJ CGV에 대해 3D 영화라는 기술적 진보 수혜자라고 평했다.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국내 상영 시장 정체 양상에도 CJ CGV가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3D 영화가 보편화되는 과정에서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기술적 진보 수혜를 가장 크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어 "관객의 의미있는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국내 영화산업은 3D 기술을 갖춘 고가의 영화들이 확산되면서 금액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8월 누계 관객이 전년 대비 4.6% 감소했으나 극장 매출은 오히려 10.8% 증가한 것 역시 3D 기술을 갖춘 고가 영화가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6년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의 의미있는 성장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CJ CGV가 지난 17일과 24일 각각 베이징과 텐진에 영화관을 추가로 개점했다"며 "활발한 중국진출은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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