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남성적인 매력을 뽐냈던 김재욱이 ‘매리는 외박 중’을 통해 다시 한 번 여심 공략에 나선다.김재욱은 11월 방영 예정인 화제의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극본 인은아, 연출 홍석구)에서 ‘정인’ 역으로 낙점 받았다.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풀 하우스’의 원수연 작가의 웹툰 ‘매리는 외박 중’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궁’, ‘연애결혼’을 통해 젊은 세대의 연애관을 발랄하게 그려낸 인은아 작가가 오늘날 젊은이들의 결혼관과 사랑, 꿈 그리고 이상을 ‘가상결혼’이라는 이색 소재를 통해 새롭게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여주인공 ‘위매리’와 그녀와 가상결혼을 할 보헤미안 ‘강무결’역은 각각 문근영과 장근석이 맡는다. 김재욱이 맡는 ‘정인’은 ‘피는 한국인, 사고방식은 일본인, 스타일은 미국인’인 ‘글로벌한 개인주의자’(?)다. 재력, 능력, 외모 등 모든 것을 갖춘 천재 연예산업 기획자로, 무엇이든 손만 댔다하면 대박을 만드는 마이더스의 손을 가졌다. 젠틀한 미소와 매너 속에서 그만의 독설이 오히려 신선한 매력을 주는 주도면밀한 승부사 캐릭터로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재욱은 “일에 대해서는 너무나 철두철미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의 상처가 깊은 ‘정인’의 캐릭터가 입체적이라서 호감이 간다”며 “‘정인’에 대해 완벽하게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 많이 각광받는 연예산업을 좌지우지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 뛰어난 감각으로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는 ‘정인’의 능력은 같은 남자가 보기에도 매력적이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간접적으로 과시했다.한편 ‘매리는 외박 중’은 제작진과 캐스팅의 면면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제2의 풀하우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도 새로운 한류를 이끌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KBS2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후속으로 방송될 ‘매리는 외박 중’은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이중 가상 결혼생활을 통해 결혼에 대해 꿈꾸고 고민하는 20대~30대의 결혼과 연애문제를 재치 있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11월 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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